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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도 '만원 관중'…KT-두산 1차전 팽팽한 투수전

<앵커>

프로야구 KT와 두산의 플레이오프가 시작됐습니다. 추위 탓에 중립 구장인 고척돔에서 시리즈가 시작됐는데, 만원 관중 앞에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8천2백 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려 고척돔에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KT와 두산의 플레이오프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고졸 신인 투수로 1992년 롯데 염종석 이후 28년 만에 최초로 팀의 가을 야구 첫 경기 선발 등판한 KT 신인 소형준의 호투가 눈부십니다.

1회 유격수 심우준의 엄청난 호수비 도움 속에 실점 위기를 넘긴 소형준은 7회 투아웃까지 두산 강타선에 안타 3개만 내주고,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타자 앞에서 살짝 꺾이는 투심 패스트볼로 땅볼을 유도했고, 삼진은 4개를 잡아냈습니다.

7회엔 허경민에게 펜스를 직격 하는 안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조용호가 환상적인 송구로 소형준을 도왔습니다.

두산 플렉센도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KT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최고 시속 152km 강속구에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6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삼진은 무려 9개를 뽑아냈는데, 5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양 팀 선발의 눈부신 투수전 속에 8회 현재 0대 0으로 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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