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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김수미, '정글의 법칙' 뜬다…제시와 '센 케미' 기대

72세 김수미, '정글의 법칙' 뜬다…제시와 '센 케미' 기대
배우 김수미가 '정글의 법칙'에 뜬다.

9일 오후 SBS '정글의 법칙' 국내편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국내편을 책임진 김준수, 김진호, 박용우PD가 참석했다.

방송 10주년을 맞은 '정글의 법칙'은 그동안 해외 정글 곳곳을 누비는 병만족의 생존기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코로나19로 해외 길이 막힌 '정글의 법칙'은 국내로 눈길을 돌려 지난 9월부터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 코리아', '정글의 법칙 헌터X셰프', '정글의 법칙 제로포인트' 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정글의 법칙 제로포인트'는 이제 단 한 회만이 남은 상태. 오는 21일부터는 새로운 편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정글의 법칙 족장X헬머니' 편이다. 이번 편에는 배우 김수미가 주요 멤버로 합류해 새로운 생존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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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김준수 PD는 "김수미 선생님이 올해로 72세다. 역대 최고령 '정글의 법칙' 출연자인데, 알고보니 '정글의 법칙'과 병만족장의 엄청난 팬이었다. 해외 갈 때마다 섭외 전화를 드렸는데, 해외오지에 가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늘 거절을 하셨었다. 국내로 옮기니, '이제는 때가 됐다' '본인의 손맛으로, 족장에게 엄마의 손맛을 보여주겠다' 하시더라. 그래서 단번에 섭외에 응해주셨다"라고 섭외 과정을 전했다.

족장 김병만은 김수미와의 촬영에 대해 "김수미 선생님 때문에 매일 따뜻한 집밥을 먹었다. 정말 맛있어서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다. 제가 밥을 3그릇씩 못 먹는데 매번 3그릇씩 먹었다"며 김수미 음식의 맛을 극찬했다.

김수미의 '정글의 법칙' 출연으로 김병만은 다른 때보다 하루 더 일찍 생존지에 갔고, '부뚜막'을 만들었다. 김병만은 "김수미 선생님이 부뚜막을 만들어달라 하시더라. 그래서 정글 최초로 부뚜막을 만들었다"며 "그걸 보시고 선생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 분위기에 대해 "엄마한테 구수한 욕을 먹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고향 생각이 많이 났다. 그 주위가 정말 선생님의 텃밭이었다. 돌아다니면서 뭔가를 캐오시고, 그걸로 뚝딱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셨다. 정말 마술사 같았다. 정글에서 이뤄지는 선생님의 즉석 요리가 관전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귀띔했다.

이번 '족장X헬머니' 편에는 가수 제시도 출연한다. 김준수 PD는 "'리틀 수미' 제시도 이번 편에 나온다. 김수미 선생님과 '리틀 수미' 제시의 케미가 있다. 족장이 구해오는 재료를 보고 제시가 너무 좋아하고, 너무 잘 먹는 먹방을 보여줬다. 그런 것도 볼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만, 김수미, 제시 외에 '정글의 법칙 족장X헬머니' 편에는 박미선, 김강우, 강남, 양지일이 출연한다.

'정글의 법칙'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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