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재용, 10개월 만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 출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9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오늘 재판은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개 이후 열린 첫 정식 공판으로 지난 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 부회장은 다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박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에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고 청탁하고 대가로 298억여 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2017년부터 4년째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

박지원 국정원장이 일본을 방문해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 회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박지원 국정원장이 어제 자민당의 실세로 스가 내각 출범의 '산파'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니카이 간사장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박 원장이 방일 기간 동안 다른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도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태평양 전쟁 당시 '징용'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박 국정원장의 방일은 스가 요시히데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부 고위급 인사의 첫 일본 방문입니다.

---

국회 법사위원회가 법무부와 대검의 특수활동비 집행 내용을 현장 점검하고 있습니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오늘 오후 2시 대검찰청을 방문해 대검과 법무부의 특수활동비 지급 및 집행 서류를 열람했습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나흘 전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활비 사용 의혹을 언급했고 다음 날 대검 감찰부에 특활비 지급과 배정 내용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이 법무부의 특활비도 검증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오늘 법사위가 법무부와 대검 양쪽 모두의 특활비 집행내용을 살펴보는 중입니다.

---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손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손 씨는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해 미국이 송환을 요청했고 손 씨의 아버지는 지난 5월 아들이 미국으로 송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검찰에 직접 아들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습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은 결국 손 씨의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았고 손 씨는 석방돼 국내에서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