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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모든 거리 '금연 구역'…허가 공간에서만 흡연

<앵커>

서울 서초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 개 동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담배 꽁초용 쓰레기통 주변에 노란 실선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최근 서초구청이 양재동 거리에 설치한 흡연 공간입니다.

서초구가 지난 2일 양재동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이렇게 허가한 공간에서만 흡연이 가능합니다.

금연 구역은 주택가 이면도로를 포함한 모든 공공도로가 해당합니다.

길이를 다 합치면 55㎞, 면적은 13㎢에 이릅니다.

[서초구청 관계자 : 금연구역이라고 스티커를 바닥에 다 붙일 거예요. 그게 붙어 있으면 공공도로니까 거기는 금연 구역이 되는 것이죠.]

서초구는 두 달간 계도 활동을 벌인 뒤 내년부터 위반하면 과태료 5만 원씩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정책이 성공하면 구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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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 협의회와 공동으로 일자리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을 주제로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했습니다.

[김수영/양천구청장 : 지방정부에서 한국판 뉴딜을 어떻게 실현하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인지를 토론하고, 또 그 의견들을 중앙정부와 함께 나누고….]

양천구는 이번 포럼에서 공공이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업 등 민간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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