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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은퇴 시 5억 7천만 원 필요"…실제 통장엔?

[경제 365]

1인 가구들은 평균 62세에 은퇴할 것이고 은퇴에는 약 5억 7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달 동안 전국 만 25세에서 59세 1인 가구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들 1인 가구는 은퇴 대비를 위한 투자와 저축이 매월 123만 원 정도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실제 월평균 투자·저축액은 약 74만 원으로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준비해 놓은 은퇴 자금은 목표액의 22%에 그쳤습니다.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현재 1인 가구 수는 612만으로 100명 중의 12명 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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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수 시장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13만 대에 육박하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판매한 친환경차는 모두 12만 8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늘었습니다.

친환경차의 인기는 하이브리드차가 견인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는 지난달까지 9만 7천대가 팔리며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66%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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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가 앞으로 미성년자와 경제적 취약계층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려면 내부 위원회의 심의를 받고 논의 결과는 외부에 공시해야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사 소송관리위원회의 사전심의 대상을 확대하고 소송 현황의 비교와 공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소송관리위원회는 보험사가 소비자를 상대로 한 소송 제기 여부를 심의하는 내부 기구로 그동안 심사대상에서 구상금 청구 소송은 빠져 있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한 보험사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사실상 고아가 된 초등학생을 상대로 수천만 원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해 사회적 논란을 빚었던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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