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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머물 자격 있는 사람" 승자의 땅 '들썩'

"백악관에 머물 자격 있는 사람" 승자의 땅 '들썩'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작성 2020.11.08 20:18 수정 2020.11.08 21: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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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승자의 땅이 된 델라웨어주 윌밍턴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종원 특파원, 바이든 당선인이 그곳에서 승리 연설할 때 김 특파원도 그곳에 있었겠죠?

<기자>

네, 이곳 시간으로 어젯(7일)밤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 연설을 한 행사장에 다시 나와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 측은 원래 대선 당일 늦은 시간에 이 행사장에서 승리 연설하는 걸 계획했었는데, 생각보다 개표가 길어지면서, 또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하지 않으면서, 연설을 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된 이후 이곳은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 됐는데요, 당시 상황, 저희 취재진이 취재한 것 먼저 함께 보시죠.

[레베카/바이든 지지자 : 이번 한 주는 모두가 굉장히 긴장했었어요. 그런데 다행히 바이든 후보가 백악관에 들어가게 돼서 이제 숨을 좀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페이스/바이든 지지자 : 지금 기분이 어떠냐고요?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드디어 백악관에 머물 자격이 있는 사람이 백악관에 들어가게 됐기 때문입니다.]

[잭/바이든 지지자 : 우리나라에는 이제 새로운 사고방식과 더 나은 계획, 그리고 더 나은 모범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바이든 후보가 연설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자 이곳에 모인 시민들이 환호를 지르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어제 취재진이 연설 전에 이곳에 모인 사람들 인터뷰를 해보니까 대부분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분열된 미국의 통합을 꼽았습니다.

바이든 당선인도 이를 잘 알고 있는 듯 미국을 통합하겠다는 내용에 연설의 시간을 많이 할애했는데, 이런 내용을 이야기할 때에 엄청난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연설이 끝나나서는 드론 쇼와 불꽃놀이까지 이어지면서 어제 이곳 행사장, 늦은 시간까지 들뜬 분위기가 계속됐습니다.

<앵커>

우리는 보통 당선되면 국립 현충원부터 찾는데, 바이든 당선인, 어떤 일부터 하겠습니까?

<기자>

네, 일단 바이든 당선인은 델라웨어 주에 집이 있는 만큼 당분간은 이곳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제 당선인의 신분이 된 만큼, 본격적으로 정권 인수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끝까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바이든 당선인의 행보는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오늘부터 국가안보와 외교, 그리고 무엇보다 코로나 19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계속 받게 될 거고요, 또 첫 내각 구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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