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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바이든 당선 축하…'한반도 평화정착' 입 모아 강조

여야, 바이든 당선 축하…'한반도 평화정착' 입 모아 강조
여야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모두 축하를 건네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미국의 발전적 재건 (Build Back Better)을 기대한다"면서 "한미 공동의 노력으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방역 협력과 국제연대를 강화하여 위기 극복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북미 대화의 노력이 재개되어야 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의 군사·경제 동맹이 앞으로는 평화 동맹으로까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미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 나설 때 대한민국은 함께 할 것"이라며 "다자간 무역을 다시 활성화할 때 자유무역의 신봉자인 대한민국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동맹은 한국전쟁의 전장에서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어 "북한의 비핵화를 원칙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정책에도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도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불안보다는 안정을, 위협보다는 평화를 가져오기를 모든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염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 비핵화와 북미수교, 평화정착으로 이어져야 한단 겁니다.

또 미국과 중국 간 경제 갈등 심화 속에서 어느 한 편을 일방적으로 강요한다면 '윈윈'일 수 없다고도 언급하면서 후보 시절 내걸었던 '파리 기후 협약 복귀'를 이행하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서도 이전 트럼프 행정부의 무모하고 갈취적인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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