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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전보로 시작된 승복 전통 트럼프가 깨나

1896년 전보로 시작된 승복 전통 트럼프가 깨나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패자가 승자를 축하하고 통합을 당부하는 120년의 전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변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지더라도 승복할 생각이 없다고 말해왔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미 대선에서 패자의 승복은 법적으로 규정된 사항이 아니지만, 전통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미 공영방송 NPR에 따르면 1896년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이 당선인인 윌리엄 매킨리에게 대선 이틀 뒤 전보를 보낸 게 시초였습니다.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로 축하를 전한 뒤 공식 연설로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을 빌어줬습니다.

CNN 방송은 "승복은 세련된 일이자 분열적 선거 이후 나라를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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