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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정영삼의 막판 투혼…전자랜드 선두 질주

프로농구에서는 선두 전자랜드가 36살 맏형 정영삼의 막판 투혼을 앞세워 삼성을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3쿼터까지 득점이 없던 정영삼은 두 점 뒤지던 종료 3분 46초 전 짜릿한 3점포로 역전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종료 51초 전에는 과감하게 파고들면서 몸을 날리는 레이업 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낸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는데요, 전자랜드는 에릭 탐슨의 블록슛을 앞세워 삼성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79대 76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유도훈 감독은 유재학 감독 이후 두 번째로 단일팀 300승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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