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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에 달린 '승리 선언'…트럼프 지지자 난입

<앵커>

그러면 바이든 후보가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종원 특파원, 바이든 후보가 폭죽까지 설치했다던데, 아직은 불꽃쇼도 승리 선언도 없었던 거군요?

<기자>

네, 사실 이곳 델라웨어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죠, 바이든 후보가 승리 연설을 할 거다 이런 예상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바이든 후보는 대선 당일부터 매일 짧은 연설을 해왔는데, 모두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 깜짝 연설 형태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펜실베이니아 역전 결과가 나오고 난 뒤였고,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죠, 그리고 이전과는 다르게 연설을 할 거다 예고를 했거든요, 당연히 지지자들은 엄청난 기대를 하고 이곳 행사장에 굉장히 많이 몰려나왔었습니다.

아마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만 가져오면 다른 주들은 볼 것도 없이 당선 확정인데, 자신이 연설을 하겠다라고 예고한 저녁시간 전에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가 확정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대 옆에 폭죽도 설치하고 승리 선언을 위한 준비를 다 했는데, 펜실베이니아 최종 결과 어제 미뤄지면서 나오질 않았죠.

마지막 표까지 세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든이 확정되기 전에 승리 선언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결국 승리 선언은 미룬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됐든 펜실베이니아주 승리가 공식적으로 확정되면 곧바로 승리 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그곳 행사장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했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바이든 후보가 승리 선언을 하는 줄 알고 트럼프 지지자들까지 현장에 몰려왔었는데요, 먼저 현장 상황 한번 보시죠.

바이든 후보가 행사를 하기로 한 행사장에 보시다시피 트럼프 지지자들이 난입을 해서 '선거를 도둑질하지 말아라' 이런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일대 한바탕 소동이 일고 있습니다.

소동이 30분 넘게 이어지기는 했지만 바이든 후보 연설이 계속 미뤄진 데다 승리 선언이 아닐 것이다라고 분위기가 갑자기 변하면서 다행히 큰 충돌은 없이 끝이 났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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