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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중국옷" 황당 주장 게임사의 '적반하장' 행보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중국의 한 게임업체가 게임 아이템으로 한복을 등장시켜서 인터넷에서는 '한복 동북공정 논란'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업체가 한국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한복이 중국옷?"입니다.

중국 기업 페이퍼게임즈가 출시한 '샤이닝니키'라는 게임입니다.

'한복 논란' 중국 게임사

캐릭터에 옷을 입히고 꾸미는 게임인데요.

이틀 전 한복 아이템을 출시하면서 문제가 커졌습니다.

게임의 한복 아이템을 본 다수의 중국 유저들은 "중국 명나라 의상이다", "한복은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의 의상이니 중국옷이다" 이런 황당한 주장들을 펼친 것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게임사 측은 입장문을 올렸는데 입장문 역시 "국가의 존엄을 지키겠다"는 내용이어서 중국 누리꾼들의 주장에 맞장구를 친 격이 됐고 해당 아이템을 파기·회수하고 환불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한국 유저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게임사는 사과는커녕 게임 출시 일주일 만에 한국판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잘가요. 멀리 안 나갑니다... 한복 빼앗기부터 게임회사 대응까지 엉망이군요." "한숨만 나온다! 우리 역사, 우리 한복 지켜냅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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