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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 제압 두산, 맹추격 LG…양보 없는 '화끈 타격전'

<앵커>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뜨거운 타격전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두산이 초반 거세게 몰아쳤는데, LG의 저항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1만1천6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습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두산이었습니다.

어제(4일)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던 오재원이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2회, 좌중간을 깨끗이 가르는 안타로 선취점을 냈습니다.

4회에도 오재원의 방망이는 뜨거웠습니다.

원아웃 1, 3루 기회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가점을 냈습니다.

이후 오재일이 바뀐 투수 진해수의 투구를 걷어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더 벌렸습니다.

두산은 4회에만 7점을 쓸어 담으며 분위기를 장악했습니다.

LG는 바로 다음 공격에서 연속타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라모스가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고, 다음 타자 채은성이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5회에는 그동안 침묵했던 주장 김현수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두산의 뒤를 바짝 쫓았습니다.

6회 현재 두산이 LG에 8대 5로 앞서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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