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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콜센터발 집단감염…직원 자녀 학교 6곳 등교 중지

신규 확진 125명…이틀째 세 자릿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콜센터 직원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방역 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4일) 하루 12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7천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이 108명, 해외 유입이 17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6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이 23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천안의 한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직원 19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콜센터에서는 상담 직원 등 70여 명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천안시는 콜센터를 폐쇄하고 직원들의 자녀가 다니는 인근 학교 6곳에 대해 등교 중지 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많은 인파가 몰렸던 '핼러윈 데이' 관련해 확진자가 이번 주에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2월 대구·경북, 5월 이태원 클럽, 8월 서울 도심집회 당시 우리 모두가 이미 경험한 것처럼 언제든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새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는 모레부터 적용되는데, 수도권 100명, 비수도권 30명 이내일 경우 생활 방역 수준인 1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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