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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대선 결과 기다리며 상승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7% 오른 5,883.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95% 상승한 12,324.2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44% 오른 4,922.85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2.01% 상승한 3,161.07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전날부터 이틀째 이어진 미국 대선 개표 상황과 움직임을 같이했다.

유럽 증시는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결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승기를 잡으면 미국과 유럽의 무역 관계가 개선되고 미국이 더 큰 재정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미국에서는 개표가 진행될수록 일부 경합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중 누가 승리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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