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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뒤흔든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 대선 판도 결정타 될까?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쟁점 중 하나는 '인종 불평등'이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NBC 뉴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명 중 1명은 대통령 투표에서 '경제'를 가장 결정적인 이슈로 꼽았고, 21%는 '인종 불평등', 18%는 '코로나19'를 결정적 이슈로 선택했습니다. 

지난 5월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사건은 전국적 인종차별 반대 시위로 번졌습니다. 

시위에는 그간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캠페인을 주도한 흑인뿐만 아니라 백인들도 동참했습니다. 

인식 개선과 함께 유색인종 차별, 특히 노예제의 잔재인 군기지 이름, 상표, 관습 등을 없애자는 운동도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도 이 문제의 해결을 두고 서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과감한 경찰개혁과 흑인을 비롯한 소수인종의 처우개선, 사회통합을 주장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경찰을 두둔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움직임을 애써 외면하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대조된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는 시위를 극좌세력이 주도하는 폭력사태로 규정하며 '법질서 확립'을 주장했고 시위대 진압에 연방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다가 군 통수권자로서 군 수뇌부와 마찰을 겪기도 했습니다.

미국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든 인종차별 문제, 영상으로 하이라이트를 확인하세요. 

※ '2020 미국의 선택'은 SBS TV와 SBS 뉴스 홈페이지·유튜브·포털사이트에서 생방송 및 다시보기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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