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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라이벌' 5번째 가을 만남…플렉센-이민호 출격

<앵커>

이렇게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는 역대 5번째로 가을야구에서 격돌하게 됐습니다. 1차전에서는 두산 플렉센과 LG 이민호가 선발로 나섭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과 LG는 지금까지 포스트시즌에서 4번 만나 2승 2패로 팽팽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2번 만나 LG가 모두 이겼고, 2000년 이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2번 만나 두산이 화끈한 타선과 정수빈의 눈부신 호수비를 앞세워 모두 이겼습니다.

7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다시 펼쳐지는 잠실 라이벌전을 앞두고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LG의 연장 13회 혈투를 지켜본 두산은 여유롭게 결전에 대비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국내 최고의 원투펀치 플렉센과 알칸타라를 앞세워 2차전에 승부를 끝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지금까지 몇 년간 LG랑 했을 때 좋은 상황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빨리 그냥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한 LG는 어제(2일) 끝내기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류중일 감독은 신인 이민호에게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겼습니다.

[류중일/LG 감독 : 단기전은 좀 양상이 다르니까요. 하루 쉬면서 차근차근 준비해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밤 한 자릿수 기온이 예보된 만큼 추운 날씨와도 싸워야 합니다.

잠실벌 주인공을 향해 두산과 LG가 자존심을 걸고 맞붙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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