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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팟] 뮤지컬 제작자 신춘수 "조승우는 직관이 너무 발전된 친구"

[IN팟] 뮤지컬 제작자 신춘수 "조승우는 직관이 너무 발전된 친구"
■ 방송 :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 '커튼콜'
■ 청취 :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SBS 고릴라
■ 진행 : 김수현 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 대담 :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뮤지컬 프로듀서인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SBS 골라듣는 뉴스룸 팟캐스트 '커튼콜'을 찾았다.

신 대표가 제작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다음 달 공연을 시작한다.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 배우가 돈키호테 역으로 출연한다.

3명의 쟁쟁한 배우를 한데 모은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커튼콜'에서는 배우들과의 에피소드, 신 대표의 새로운 도전, 코로나 이후의 공연문화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눠봤다.

<신춘수 프로듀서>
"셋이 같이 한 공연은 없었다. 어떤 시즌보다 멋지게 해보고 싶었다. 1-2년 전에 약속 잡아서 스케줄 조정했다. 류정한 배우는 세월이 흘러서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홍광호 배우는 2018년에 공연을 한 적이 있다.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임할 것 같다. 조승우 배우는 드라마 끝나고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기 때문에 멋진 연기 보여줄 것 같다."

맨오브라만차의 대표곡 'The Impossible Dream'을 들으면서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작곡가 미치 리(Mitch Leigh)는 2014년 세상을 떠났는데, 이 작품 하나로 어마어마한 부를 이뤘다고 한다.

"돌아가시기 전 뉴욕에서 만났다. 프랑스에서 마을을 짓고 계셨다. 돈 많이 버셔서. 그런데 그분이 '맨오브라만차'는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와 해야 한다고 하더라."

맨오브라만차


신춘수 프로듀서는 흥행에 성공한 '지킬앤하이드'도 제작했다.

2004년 초연 당시, 주인공을 맡은 조승우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이후에도 골수 팬들을 몰고 다니고 있다.

"승우는 대단한 배우인 것 같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정상의 자리에 있다. 처음 만났을 때 승우가 24~25살 정도였다. 그런데 첫 연습부터 대단했다. 작품에 대한 해석이나 본능적인 직관이 너무 발전된 친구다. 관객의 감정을 잘 이끌고, 존재감이 있다."

코로나19는 뮤지컬 공연계에도 시련을 안겨줬다. 공연장이 멈출 수도 있다는 여태껏 상상해보지 못했던 일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했다.

신 프로듀서는 특히 대형 뮤지컬은 띄어 앉기를 하면 손익분기점이 맞지 않아 힘들다고 토로했다.

"코로나 이후로 영상이나 비대면 등 공연 문화의 여러 시도가 있지만, 극장에 와서 보고 느끼는 부분, 관객도 하나의 요소가 되는 공연의 이런 본질적인 부분은 변할 수 없다고 본다."

그는 뮤지컬 계의 '돈키호테'라고 불린다.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하는 추진력,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때문이다.

"지금 개발하고 있는 작품이 5개 정도 된다.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서 경쟁력 가질 수 있는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 또 혼자 음악영화를 준비하고 있는데 내년쯤, 공연 없을 때 한번 감독으로 도전해보고 싶다."
 
*자세한 이야기는 SBS 보도본부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을 통해 들어보세요.
비하인드팟 홍보이미지

전체 인터뷰는 '커튼콜' 팟캐스트에서 들을 수 있다.

'골라듣는 뉴스룸' 가운데 공연 예술 전문 팟캐스트로, 김수현 공연전문기자와 이병희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SBS 뉴스 홈페이지와 네이버 오디오 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등 다양한 오디오 플랫폼에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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