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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탈선한 열차 추락 막은 '이것'의 정체?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네덜란드에서 열차 한 대가 추락할 뻔했는데 고래 꼬리 덕분에 대형 사고를 피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열차 추락 막은 고래 꼬리'입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애커스 열차역입니다.

그런데 다리 위에 열차 한대가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열차 추락 막은 '고래 꼬리'

종착지에 멈추지 못한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서 난간을 뚫고 나간 건데요.

열차는 하마터면 10m 물아래로 추락할 뻔했지만 열차가 이렇게 멈춰 선 건 바로 고래 꼬리 덕분이었습니다.

선로 끝에는 고래 꼬리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돼있었는데요.

이 고래 꼬리 위에 열차는 신기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걸쳐져서 덕분에 추락하지 않고 멈출 수 있었습니다.

열차 추락 막은 '고래 꼬리'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기관사 한 명으로 기관사 역시 다친 곳 없이 스스로 걸어서 열차를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 조형물을 만든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인명피해를 막게 돼 기쁘다며 "20년 전 만들어진 플라스틱 소재의 조형물이 이렇게나 강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스스로도 놀라워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람 살린 조형물! 말 그대로 진짜 예술이네요^^" "꼬리의 중요성을 알았으니 이제 붕어빵도 머리부터 먹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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