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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5명…감염 취약시설 선제 검사 확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일) 하루 7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6천807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46명, 해외 유입은 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내려간 건 2주 만입니다.

다만, 핼러윈 데이에 많은 인파가 몰렸던 만큼 관련 확진자가 이번 주 중반부터 나올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472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시의 한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고, 파주 물류배송업체 관련 확진자도 최소 1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예방 차원의 선제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선제 검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수도권과 일부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 22명을 조기에 발견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선제적 진단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고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겠습니다.]

5단계로 세분화한 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오는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확진자 추이가 안정세를 유지하면 생활방역 수준인 1단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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