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뒤플랑티스, 2020년 세계육상연맹 올해의 선수 후보

뒤플랑티스, 2020년 세계육상연맹 올해의 선수 후보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를 넘어선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신성 아르망 뒤플랑티스가 2020년 세계육상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 남자부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은 올해의 선수 남자부 후보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뒤플랑티스가 포함됐습니다.

뒤플랑티스는 9월 18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 15를 뛰어 넘어 1994년 부브카가 작성한 종전 기록을 1cm 경신하며 세계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부브카는 뒤플랑티스가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남자 장대높이 뛰기 실외경기 세계 1~8위 기록을 전부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뒤플랑티스가 26년 만에 세계 기록을 바꿔놓으며 부브카의 기록은 2위로 밀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육상 대회가 연이어 취소됐지만 튀플랑티스의 올 시즌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올해 2월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미팅에서는 6m 17을 기록해 2014년 라빌레니가 작성한 종전 실내 종목 세계 기록을 1cm 뛰어 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달 실내 경기에서 6m 18까지 뛰어넘어 또 한 번 인도어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밖에 5,000m와 10,000m 세계 신기록을 세운 우간다의 조슈아 체프테게이와 단거리 스타 노아 라일스, 400m 허들 최강자 카스텐 바르홀름 등도 올해의 선수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은 12월 6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