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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코네리, 사망 전 치매 투병 중이었다"…아내가 밝힌 마지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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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명배우 숀 코네리가 사망 전 치매 투병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숀 코네리의 아내 미슐린 로크브린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남편이 치매 투병 중이었다고 밝혔다.

미슐린 로크브린은 숀 코네리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생명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는 나중에 자신을 의사를 표현할 수 없었다"며 "그는 수면 중 세상을 떠났고 평화로웠다. 소란 없이 사라지고 싶은 마지막 소망을 이룬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숀 코네리는 지난달 31일 바하마 자택에서 수면 중 숨을 거뒀다.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이 그의 마지막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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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출신인 숀 코네리는 1955년 데뷔해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배우로 활약했다. 1962년 제작된 007시리즈 첫 작품 '007 살인번호'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했으며 이후 6편에서 007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제임스 본드의 원형을 제시했다.

007시리즈 이외에도 '오리엔트 특급살인'(1974년), '장미의 이름'(1986), '언터처블'(1987년),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1989년), '더록'(1996년) 등의 영화에서 선굵은 연기를 펼쳤다. 2003년 '젠틀맨리그' 이후 연기를 중단했으며 후 2007년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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