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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공기를 도심으로…인천시,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앵커>

인천시에 도심 지역 열섬 현상 방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바람길 숲이 조성됩니다.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숲 지대도 추가적으로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과거 꼬마열차로 불리던 협궤열차가 운행됐던 수인선 숭의대와 인하대역 구간.

이 곳 1.5km 구간이 숲으로 조성돼 시민들을 맞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이 구간을 비롯해 부평구 분수공원, 서구 석남녹지 등 3개 지역에서 도시 바람길 숲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습니다.

도시 바람길 숲은 도시 외곽 산림이나 숲에서 생성된 공기를 도심 주민생활공간으로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도시의 열섬화를 막고 미세먼지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시는 2022년까지 245억 원을 들여 도시 숲을 14개 지역에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차단 숲 19곳도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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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가치와 이미지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인천 세계도시브랜드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천이 갖고 있는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돌아보고 코로나19 시대에 인천이라는 브랜드가 한 단계 발전하는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홍정수/인천관광공사 축제이벤트팀장 : 다양한 문화행사와 문화 축제를 통해서 인천을 보다 젊고 역동적이고 생생한 도시 이미지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14명을 포함해 2천6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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