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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으로 장식한 라이언킹 이동국의 마지막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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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킹' 이동국이 결국 여덟 번째 별을 달고 활짝 웃으며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프로축구 전북과 대구의 K리그 최종 27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은 대구를 2대 0으로 꺾고 K리그 사상 첫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주장 이동국은 시상대 맨 앞에서 전북 입단 후 자신의 리그 8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환호했고, 가족, 팬들과 함께 화려한 은퇴식을 치렀습니다.

자신의 활약상과 5남매가 찍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보인 이동국은 전북의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은퇴 기념 선물을 받았습니다. 전북은 구단 최초로 이동국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하며 전설을 예우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관중석을 지킨 1만여 명의 전북 팬들은 휴대폰 플래시를 켠 채 이동국의 은퇴식을 함께 하며 레전드의 제2인생을 축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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