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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여파 긴장…더 촘촘한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앵커>

어제(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이 추가됐습니다. 닷새 연속으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보건 당국은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해서 시설이나 업종, 지역별로 방역 지침을 더 세분화한 거리두기 개편안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101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만 81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에서 입소자 8명이 확진됐고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송파구의 병원 관련해서도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3명이 됐습니다.

경기 성남의 분당 중학교에서는 재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로 확진 학생들의 가족과 지인까지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25명이 됐습니다.

대구 예수중심교회 관련해 5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 20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닷새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핼러윈 데이에 서울 이태원, 강남 등에 젊은 층이 대거 모인 것이 환자 발생 추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장기전이 불가피한 만큼 보건 당국은 오늘 '거리두기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3단계로 구성됐던 거리두기 단계는 더 많은 단계로 세분화되고 감염병 상황을 고려한 시설과 업종, 지역별 맞춤형 방역 지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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