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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도 안 상해?" 한마디에…김연경 · 이재영 '펄펄'

"자존심도 안 상해?" 한마디에…김연경 · 이재영 '펄펄'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20.10.31 21:09 수정 2020.10.31 22: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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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에서 김연경과 이재영 쌍포를 앞세운 흥국생명이 도로공사에 대역전쇼를 펼치며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자존심을 자극한 박미희 감독의 말이 통한 것일까요?

이 소식은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처음으로 홈 관중을 맞이한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극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김연경만이 제 몫을 했을 뿐, 전체적인 조직력이 흔들리며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켈시에게 무차별 폭격을 당해 1세트 6점, 2세트는 무려 9점 차로 내줬습니다.

[박미희/흥국생명 감독 : 야! 너희 자존심도 안 상해? 점수 봐.]

3세트에서 김연경이 작심한 듯 날아올랐습니다.

19대 18로 1점 쫓기던 상황에서 혼자 5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4세트에는 이재영 선수가 뒤를 받쳤습니다.

듀스 접전 상황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이재영이 날았습니다.

막판 역전을 이끄는 블로킹에 이어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스파이크로 3대 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재영이 팀내 최다인 28점, 김연경이 26점을 몰아친 흥국생명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생각보다 더 어려웠는데, 그 어려운 경기를 이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5점을 몰아친 외국인 선수 다우디를 앞세워 한국전력에 3대 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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