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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돈 받고 사망자 부풀려" 음모론 꺼낸 트럼프

"의사들, 돈 받고 사망자 부풀려" 음모론 꺼낸 트럼프

북부 경합 주에서 트럼프-바이든 맞붙어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0.10.31 20:46 수정 2020.10.31 21: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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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을 사흘 앞둔 마지막 주말입니다. 오늘(31일)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북부 지역에서 막판 유세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현재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고 사망자도 하루에 1천 명씩 나오는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의사들이 돈을 받고 사망자를 부풀린다는 음모론을 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오늘은 북부 경합 주에서 맞붙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미네소타 한 곳만 빼고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이긴 곳이지만, 이번에는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대부분 앞서가는 곳입니다.

최대 화두는 코로나19였습니다.

미국의 하루 코로나 감염자는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천 명 넘게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폭증 이유를 엉뚱한 음모론으로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어떻게 사망했는지 의심스러울 때는 코로나를 선택하는 겁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끔찍한 일이지만 사실입니다. 그렇게 하면 2천 달러 이상 돈을 받을 수 있거든요.]

트럼프의 장남은 코로나 현실을 부정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 (폭스뉴스 인터뷰) : 왜 그들이 사망자를 말하지 않는지 아세요? 왜냐하면 코로나 사망자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코로나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의료진의 희생을 모욕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후보 : 우리 응급 의료진들은 1천 명 넘게 그들의 목숨을 바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의료진 공격을 그만두고 자신의 일이나 제대로 해야 합니다.]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텍사스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텍사스는 전통적인 공화당의 텃밭이지만, 진보 성향 유색 인종이 대거 유입되면서 정치적인 성향도 민주당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선거인단을 38명이나 갖고 있어,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승부는 사실상 확정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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