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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시동…2주 뒤 다시 회의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처장을 뽑기 위한 추천위원회가 드디어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30일) 첫 회의에서는 앞으로 2주 동안 후보 적임자를 찾은 뒤 다시 회의를 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공수처법 시행 108일째인 오늘 국회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첫 번째 회의가 열렸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추천위원 7명은 당연직인 추미애 법무부장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과 민주당이 추천한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박경준 변호사, 국민의힘이 추천한 임정혁, 이헌 변호사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위원장으로는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이 선출됐습니다.

1시간 반 가량 회의 뒤 위원들은 2주 뒤인 11월 13일에 2차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때까지 각자 추천할 공수처장 후보자들을 추려보고 의사를 타진해 본 뒤 다시 모이기로 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11월 내에 공수처장이 임명돼야 한다, 더 늦어지면 법을 개정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박경준/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민주당 추천) : (11월 내에 처장 후보 추천하는 건 무리가 없을까요?) 그건 좀 두고 보고 다음 회의를 좀 봐야겠습니다.]

[이헌/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국민의힘 추천) : (민주당이) 입법을 하겠다고 한다면 그거야말로 공수처 추천 위원회 활동에 대한 방해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가 후보 국민 공모를 제안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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