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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사흘째 세 자릿수…"핼러윈 집중 단속"

<앵커>

어제(29일) 하루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14명 발생해 사흘째 100명대를 넘었습니다. 학교와 직장 등 일상 속에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클럽 등 고위험 시설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으로 사흘째 세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93명, 해외 유입 사례가 2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72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0명,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과 전남에서 각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족 모임이나 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럭키 사우나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생과 교사 등 10명이 확진된 경기 포천시 추산초등학교에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와 관련해 확진된 학생 가족들의 지인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3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클럽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한 번이라도 위반사례가 적발되는 경우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조치 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또 대규모 파티나 행사를 자제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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