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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에서 아시아계 증오범죄 878% 증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벌어진 아시아계 여성 대상 혐오 범죄 (사진=연합뉴스)

캐나다에서 아시아계 인구 비중이 높은 밴쿠버 지역에서 올해 들어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증오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밴쿠버 경찰청은 올 초부터 9월까지 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계를 표적 삼은 증오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발생 건수로 보면 작년에는 9건이었지만 올해는 88건이 일어났습니다.

범죄 유형으로는 인종차별 폭언이나 폭력이 많았고 대표적으로 지난 3월에 치매 환자인 92세 아시아계 남성이 편의점에서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 설문조사에서는 아시아계 주민들이 4명 중 1명 꼴로 인종차별 발언이나 모욕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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