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만 6천78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4천470만 명, 사망자는 117만 명이 됐습니다.
특히 유럽, 북미, 남미 지역의 감염 확산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유럽의 신규 확진자는 하루 25만 명으로 2주 만에 2배로 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5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다시 국가 봉쇄를 결정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2일 신규 확진자가 8만 4천 명 선까지 치솟았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내년 2월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4만 8천 명으로 가장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