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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호투 · 강백호 맹타…KT, 자력 2위 보인다!

<앵커>

오늘(30일)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순위가 가려지는 날입니다. 어제(29일)는 KT가 신인왕 계보를 이을 강백호와 소형준의 맹활약으로 한화를 누르고 자력 2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팀의 자력 2위 가능성이 걸린 데뷔 이후 가장 중요한 등판에서 소형준은 kt의 '실질적 에이스' 다운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특유의 다양한 변화구를 원하는 곳에 자유자재로 꽂으며 한화 타선을 삼진 8개를 곁들여 6회까지 자책점 없이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소형준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낮추며 올 시즌 토종 투수 최다인 13승째를 수확했습니다.

타석에서는 2년 전 신인왕 강백호가 불방망이쇼를 펼쳤습니다.

1회 2타점 2루타에 이어 6회 시즌 23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대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T는 오늘 한화를 누르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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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김재환과 정수빈, 오재일의 홈런포와 7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선발 유희관의 호투로 KIA를 눌렀습니다.

5위 두산은 오늘 반 경기차 앞선 4위 키움과 최종전을 펼치는데 이기면 4위를 확보하고 LG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3위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해외 진출 전 마지막 등판에 나선 KIA 양현종은 초반에 대량 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동료들과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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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에이스 루친스키는 롯데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9승째를 올려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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