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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2관왕' 장혜진, 도쿄 올림픽 대표 2차 선발전 1위

'리우 2관왕' 장혜진, 도쿄 올림픽 대표 2차 선발전 1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인 장혜진(LH) 선수가 2021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며 도쿄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장혜진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부에서 배점 91점을 받아 85점의 정다소미(현대백화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장혜진은 지난해 열린 2020년도 대표 2차 선발전에서 탈락해 도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올림픽이 1년 연기돼 대표 선발전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재도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는 27위에 그쳐 3차 선발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2차 선발전 남자부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인 '고교 궁사' 김제덕 (경북일고 1년)이 깜짝 1위에 올랐습니다.

김제덕은 배점 93점을 받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87점, 2위)과 오진혁(79점, 3위)을 따돌리고 당당히 1위로 3차 선발전에 진출했습니다.

2차 선발전에서는 남녀 각 20명이 선발됐고, 8위 안에 든 선수에게는 대표팀 동계 훈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내년 3월에 열리는 3차 선발전에서는 남녀 각 8명이 뽑히고, 이 가운데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남녀 각 3명의 올림픽 대표는 자체 평가전을 거쳐 가려집니다.

이번 2차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도 올림픽에 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7대 1에 가까운 경쟁을 뚫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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