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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길, 52년 만에 시민 품으로

52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길이 다음 달부터 일반인에 개방될 예정입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을 둘레길로 조성해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일반인에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악산 북측길은 지난 1968년 북한 공작원 김신조 일당이 북악산을 통해 청와대를 습격하려고 했던 1·21 사태 직후 폐쇄됐고 이번에 52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후보 당시 "북악산과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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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22명의 사상자를 낸 안인득에게 3심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안인득에 대한 상고심에서 오늘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해 4월 경남 진주에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서 5명은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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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가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일 외교당국이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오늘(29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다키자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나 일제 강제 징용 배상 판결과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 등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연내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일 외교 당국 간 협의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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