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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갑질부터 찬열 폭로까지…시험대 오른 SM의 위기관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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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찬열의 복잡한 이성관계를 폭로하고 나선 가운데 SM 엔터테인먼트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29일 새벽 A씨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자신을 엑소 멤버 찬열과 3년 가까이 교제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면서 "그는 교제하는 동안, BJ, 댄서, 유튜버, 걸그룹, 승무원, 자신의 지인까지 10명이 넘는 이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에 나섰다.

올초 엑소 멤버 첸이 결혼과 동시에 2세 소식을 알린 것을 두고 배신감을 토로하며 단체행동까지 나섰던 엑소 팬들은 찬열의 전 여자친구 폭로까지 이어지자 크게 동요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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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의 리더 아이린이 스타일리스트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 터져 나온 엑소 찬열을 향한 폭로는 SM엔터테인먼트에 유례없는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내놓은 걸그룹 에스파가 멤버들을 하루 한 명씩 공개하고 있는 분위기에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연이은 폭로는 찬물을 뿌리는 셈이 됐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의 갑작스러운 결혼 및 2세 소식과 아이린의 갑질 폭로 사태에는 직접 아티스트가 나서서 팬들에게 사과를 하는 정공법을 택한 바 있다.

찬열을 향한 전 여자친구의 수위 높은 폭로에 대해서 SM엔터테인먼트가 어떤 위기 대처를 보일지 귀추가 모아진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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