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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다음 달까지는 공수처장 정해져야"

이낙연 "다음 달까지는 공수처장 정해져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다음 달까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정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박성준 원내대변인, 박성민 최고위원의 진행 속에 참석한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TV'에서 "야당 측에서 하는 것을 보면 순탄치 않을 수 있지만 11월을 넘겨선 안된다"며 "11월까지는 공수처장이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 측이 선임한 공수처장 추천위원이 비토권을 행사해 11월까지 공수처장이 추천되지 않으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연내 공수처 출범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왔습니다.

민주당원 등 누리꾼 1천여 명이 실시간 방송을 시청한 가운데 진행된 씀TV 채널 '이낙연 저낙연 당대표 특별대담'에서 이 대표는 공정경제 3법과 부동산 정책 등 여러 현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밝혔습니다.

감사위원 분리선출과 공정위 전속 고발권 폐지 등이 담긴 공정경제 3법과 관련해서는 "기업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들었다"며 "미세한 조정은 있을 수 있겠지만 큰 틀에서는 연내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과 관련해 의견을 물어보는 댓글이 많자 "며칠 안에 결과를 들으실 것이다. 방향은 여러분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해 다소 완화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중 발족하는 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에서 "청년과 여성 주거 수요 등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이낙연 저낙연 당대표 특별대담'에서 진행된 MBTI 검사에서 이 대표는 사교적인 외교관이라 불리는 ESFJ 유형이 나왔습니다.

또 "꼼꼼한 상사로 소문난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정책이 빈틈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직원들이 힘들 것"이라고 웃었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터닝포인트가 어떤 것이냔 질문에는 "과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만난 것"이었고, "(미래) 가시권에 들어온 것은 언제 어떻게 대표를 그만둘 것이냐"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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