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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 마지막 출근…임직원 배웅 속 영면

마지막 출근은 반도체 사업장

<앵커>

지난 일요일 세상을 떠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오늘(28일) 있었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은 생전에 가장 애착이 컸었던 경기도 화성 반도체 사업장을 마지막으로 들른 뒤에 수원의 선산에 안장됐습니다.

먼저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고 이건희 회장의 영결식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오전 7시 반 시작됐습니다.

유족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 조카 CJ 이재현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비공개 가족장으로 1시간 정도 진행된 영결식 후, 운구 행렬은 오전 8시 50분쯤 장례식장을 떠났습니다.

이 회장이 거주하던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리움미술관 등을 들른 뒤 이 회장이 사재를 털어 일궈 애착이 컸던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의 작별 인사를 받았습니다.

화성 사업장에는 이 회장의 발자취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현수막이 걸렸고 임직원들은 3천여 송이의 국화를 들고 이 회장의 마지막 출근을 지켜봤습니다.

임직원들의 추모(작별 인사)

운구차는 이 회장이 기공식과 준공식에 모두 참석한 16라인 앞에서 한차례 멈췄습니다.

이 회장은 수원에 있는 가족 선영에서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창업주였던 부친 이병철 선대회장으로부터 1987년 경영권을 물려받아 회장직에 오른 이후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질 때까지 27년간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고인은 78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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