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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내버스 노선 '대대적 개편'…절반 이상 바뀐다

<앵커>

인천시가 대대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전면 개편 이후 4년 반 만에 노선의 절반 이상이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가 오는 12월 31일부터 적용할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현 197개 노선 가운데 89개 노선만 그대로 유지되고 84개 노선은 부분 변경, 24개 노선은 폐선될 예정입니다.

절반 이상의 노선이 변경되거나 사라지는 겁니다.

다만 31개 노선이 신설돼 전체적으로는 204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됩니다.

특히 이번 버스 개편과 함께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운행하는 인천 이음버스 18개 노선 42대가 신규 운영됩니다.

[이정두/인천시 교통국장 : 원도심은 인근 거점 지역을 연결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돕고 대단위 신규 아파트 입주지역은 지하철역과의 연계로 학생과 직장인의 통학과 출퇴근을 지원하게 됩니다.]

또 송도와 청라를 잇는 직결노선을 신설하고 수용 응답형 'I-모드(MOD)' 버스도 제공됩니다.

인천시는 이번 노선 개편으로 배차 간격이 기존에 비해 10.8%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정두/인천시 교통국장 : 총 환승 대기시간은 3.2%가 감소되고 평균 이동 시간도 53분에서 50분으로 최대 3분이 줄어들어….]

인천시 버스 노선 개편안은 시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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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가 영종도와 청라 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 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총사업비 6천500억 가운데 95%가량을 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부담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06년 시작됐다 손실 보상 등의 문제로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제3연륙교 건설이 오는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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