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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달라진 자연과 사람, 드론으로 들여다본다

<앵커>

달라진 지구를 주제로 마련된 제3회 제주국제드론필름페스티벌이 오는 30일 개막합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자연과 사람의 일상을 드론의 시선으로 들여다본 240여 작품이 17개 나라에서 출품됐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화면을 가로지르는 광활한 대자연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길게 뻗은 도로를 따라 일상을 벗어나고 다시 자연을 찾아 나섭니다.

코로나19에 멈춰버린 시간도 잠시 자연과 공존하며 상생하자는 의미를 담아냈습니다.

삭막했던 도시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줄을 잇는 차량 행렬과 휘황찬란한 도시의 낮과 밤은 어쩌면 또 다른 희망의 메시지로도 풀이됩니다.

코로나19 시대, 제주의 자연과 사람의 일상도 드론이 내려다본 시선 안에 담겨졌습니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 여행이 갖는 소중한 가치도 드론의 시선으로 그려냈습니다.

제3회 제주국제드론필름페스티벌 수장작들입니다.

올해 제주국제드론페스티벌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지구와 인간의 삶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래서 주제도 달라진 지구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응모작은 5개 분야 240여 점.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주권까지 17개 나라에서 출품됐습니다.

[김현수/심사위원 : 기술의 발전과 메시지가 적절한 조화를 이뤄낸 작품들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이런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신 영상을 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봅니다.]

제3회 제주국제드론필름페스티벌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제주 혁신성장센터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개막식과 수상작품이 소개되는 시상식은 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됩니다.

또 드론 산업 전문가들이 제주 드론 산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진행되고, 드론 촬영가와 여행가들이 드론과 자연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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