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후 독자들의 도움이 이어지면서 폐업은 없던 일이 되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93년 역사 서점, 독자들이 구했다'입니다.
1927년부터 무려 93년 동안 뉴욕의 문화적 상징이었던 스트랜드 서점입니다.
그리고 이날 서점에는 마스크를 쓴 손님들이 끝없이 줄을 서 있었는데요.
서점이 이렇게 문전성시를 이룬 건 주인 낸시 씨의 호소 때문이었습니다.
낸시 씨는 SNS에 코로나19로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70% 줄었고 현금도 바닥났다며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는데요.
지난 주말, 서점의 온라인 주문은 평소보다 약 마흔 배가 늘었고 오프라인에서도 오픈 30분 전부터 이미 손님들이 이미 줄지어서 서 있을 정도였습니다.
손님 중 한 여성은 한 번에 무려 197권의 책을 구매하기도 했는데요.
한 손님은 "뉴욕 문화의 거대한 상징이 이렇게 힘든 상태인 줄 몰랐다"며 자신이 지지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직접 서점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역사적인 공간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서점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Nancy Bass Wyden, Strand Book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