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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 최우선…공수처 지연 끝내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내년 국정의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등을 위한 여야 협치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55조 8천억 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기 위한 국회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은 국난극복과 선도국가로 가기 위한 의지를 담아 편성했다"며 경제회복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루어야 할 시간입니다.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을 힘있게 추진하겠다면서 디지털과 그린·지역균형 뉴딜, 안전망 강화에 내년에만 32조 5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대차 3법을 조기 안착시키고 전세시장 안정도 기필코 이루겠다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국난극복을 위한 협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면서도 이른바 개혁입법 처리와 공수처 출범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정경제 3법의 처리에 협력해 주시고, 공수처의 출범 지연도 이제 끝내주시기 바랍니다.]

시정연설에 앞서 대통령과 사전 간담회에 참석하려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청와대 경호처 직원들이 몸수색하려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 원내대표다, 야당 원내대표라고 이야기했는데 검색을 하겠다는 겁니다. 입장을 막기 위해서 의도된 도발인지는 좀 더 챙겨봐야 할 것입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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