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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베츠 '쐐기 홈런'

다저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베츠 '쐐기 홈런'

김정우 기자 fact8@sbs.co.kr

작성 2020.10.28 13: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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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습니다.

다저스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를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1955·1959·1963·1965·1981·1988년을 이어 구단 역대 7번째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LA 다저스 우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6년 다저스 사령탑에 오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17·2018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우승 감독 반열에 올랐습니다.

탬파베이는 1998년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으나, 2008년을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고 대타로 교체됐습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1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일찍 내려갔지만, 이어 등판한 6명의 불펜 투수들이 추가 실점을 막으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탬파베이는 2018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타선에서도 1회 초 란디 아로사레나가 선제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스넬은 5⅓이닝까지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잘 막았습니다.

하지만 6회 말 원아웃 이후 스넬이 오스틴 반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자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마운드를 닉 앤더슨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캐시 감독의 결단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다저스 무키 베츠가 앤더슨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원아웃 2, 3루에 몰린 앤더슨은 코리 시거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1대 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이어 시거의 1루수 땅볼을 잡은 최지만이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 주자 베츠의 역전 득점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다저스는 8회 말 베츠의 중월 솔로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9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리아스는 마지막 공격에 나선 탬파베이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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