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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2대 주주' 국민연금, LG화학 분할 제동…왜?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오늘(28일) 미세먼지 예보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어제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는데요, 오늘도 공기가 탁합니다.

현재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북 지역 역시 종일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고 중부지방은 오전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전국 내륙 곳곳으로 안개까지 끼었는데요, 가시거리가 짧아진 만큼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먼지는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에 밀려날 전망인데 대신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 내일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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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LG화학은 지난달 배터리 부분을 자회사로 물적 분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레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안건을 의결할 예정인데, 어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표 행사를 예고했습니다.

국민연금 측은 분할계획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주주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 글래스루이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의 찬성 의견을 뒤집은 것입니다.

다음 달 1일 분할 법인 설립 등의 계획을 짜놓은 LG화학 입장에서는 당장 표 대결부터 따져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주주총회에서 분할안이 통과되려면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LG화학 지분은 10%로 지분 30%를 가진 지주회사 LG에 이어 2대 주주입니다.

나머지 40%는 외국인, 12%는 개인투자자 등인데 개인투자자들 역시 그동안 배터리 분야 분할로 주가 하락이 우려된다며 반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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