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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공립병원 불…중환자실 코로나19 환자 2명 숨져

브라질 리우 공립병원 불…중환자실 코로나19 환자 2명 숨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 북부 지역 공립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원환자 2명이 숨졌습니다.

불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27일) 오전 9시 40분쯤 리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봉수세수 연방병원 6개 병동 가운데 한 곳에서 시작됐습니다.

병원 측은 사망자가 40대와 80대 여성으로 두 사람 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40대 여성은 화재로 긴급대피하는 과정에서 심장마비로 숨졌고, 80대 여성은 불이 난 병동을 빠져나와 다른 병동으로 옮겨진 뒤 곧바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병원이 지난해 안전성 평가에서 화재 예방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연방정부 예산 지원이 줄어들면서 적절한 조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G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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