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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수억 뷰' 韓 홍보 영상 속 수궁가…이날치밴드

[초대석] '수억 뷰' 韓 홍보 영상 속 수궁가…이날치밴드

편상욱 기자 pete@sbs.co.kr

작성 2020.10.28 02:20 수정 2020.10.28 10: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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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영상이 수억 번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28일)은 이 영상의 음악을 만든 이날치밴드의 멤버들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Q. 이날치밴드의 두 멤버…자기 소개한다면?

[이나래/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저는 소리꾼이나 이날치의 보컬인 이나래입니다.]

[권송희/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저는 이날치 권송희입니다.]

Q. 이날치밴드는 어떤 가수인지?

[이나래/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일단 저희는 판소리 하는 소리꾼 4명과 베이시스트 두 분 그리고 드러머 한 분으로 총 7명으로 이루어진 얼터너티브 팝 밴드입니다.]

Q. '수궁가'를 댄스 음악으로 만든 계기는?

[권송희/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일단 그전에 음악극을 수궁가로 시작을 했어요. 그런데 만들다 보니 수궁가를 가지고 춤출 수 있는 음악을 만들면 좋겠다. 뭐 다른 곡도 있지만 심청가나 춘향가가 춤추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잖아요. 그래서 수궁가는 사람이 안 나오고 동물이 나오고, 다양하게 재미있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춤출 수 있게 수궁가로 만들어보자 그래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Q.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어떻게 만들어졌나?

[이나래/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저희가 듣기로는 저희의 영상과 음악을 들으시고 한국관광공사의 담당자분이 같이 기획을 하셔서 저희에게 연락을 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Q. '앰비규어스'와 같이 작업…어떻게 시작했나?

[이나래/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원래는 장형규 안무가님께서 주의 깊게 보시다가 저희 첫 공연, 큰 공연을 앞두고 있었을 때 한번 협업을 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제 초청을 하게 됐고 그 이후로도 계속 같이 하면 좋겠다 싶어서 네이버 온스테이지 그리고 지금까지도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 이전과 이후 활동의 달라진 점은?

[권송희/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일단 관공서에서도 굉장히 많이 연락이 오고 또 지역별로도 연락도 오시고, 광고 제의도 많이 들어오고 굉장히 지금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Q. 밴드 이름 '이날치'라고 지은 이유는?

[이나래/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원래는 저희가 이름 없이 처음에 수궁가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클럽에서 첫 공연을 올렸는데, 그때 관계자분들이 많이 보러 오셨어요. 그래서 이제 뭐 큰 공연들이 섭외가 되어 왔고 급하게 이름을 짓는데 각자 한 대여섯 개씩 후보군을 가지고 와보자. 그래서 거기서 투표를 거쳐 가장 저희랑 이미지가 잘 어울릴 것 같은 이름으로 이날치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Q. 조선시대 명창 '이날치'에서 따온 이름인가?

[권송희/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사실 조선 후기 8명창 중에 한 분이세요. 원래 줄광대의 줄을 날치처럼 잘 탔다고 해서 예명으로 얻은 이름이시고, 나중에 이제 소리꾼으로 전환을 하셔서 활동을 하셨는데 좀 날치라고 하면 굉장히 팔딱팔딱 뛰고. (좀 경쾌하죠.) 네, 저희 팀하고 굉장히 이름이 잘 맞아서 이날치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됐어요.]

Q. 중독성 강한 노래…뜨거운 반응 예상했는지?

[이나래/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처음에 음악을 만들 때는 전혀 그런 거에 대한 목적의식도 없고 뭐 예상 당연히 못 했고요. 그런데 단지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먼저 만들고 이걸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라는 소망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저희도 몰랐고, 그래서 지금 굉장히 놀라고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Q. 팬들을 위한 판소리 한 자락 가능한지?

[이나래/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노래) 동개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새 낫 같은 발톱으로 엄동설한 백설격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 좌르르르르르르 흩이고]

Q. 무대를 만들 때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이나래/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저희가 제일 첫 번째로 꼽는 건 음악적인 완성도? 그것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의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대 동선이 무엇인지를 그다음에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자연스러운 우리다운 것이 무엇인가를 계속 쫓아가고 있어요.]

Q. 이날치밴드만의 차별화된 색깔이 있다면?

[권송희/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일단 저희도 뭐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를 하기 위해서 만든 그렇게 사명감을 가지고 만든 밴드는 아니에요. 일단 모이고 즐겁게 만들다 보니 너무 재미있고 이렇게 신나는 게 나와서 자연스럽게 된 거고… 그리고 뭔가 국악이라는 그런 규범 안에서 놀기에는 좀 좁지 않나, 좀 더 넓게… 성역 없이 좀 더 넓은 개념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어요.]

Q. 20-30대 젊은 팬 많아…인기 비결은?

[권송희/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오히려 굉장히 뭔가 국악 하면 지루하다, 고루하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셨는데 오히려 정말 말씀대로 젊으신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정말 좋은 음악은 그냥 편견 없이 다 들어주시는구나. 굉장히 반가운 현상이 아닌가.]

Q. 이날치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은?

[이나래/가수 '이날치밴드' 멤버 : 사실 저희도 아직까지 그다음 작업을 무엇을 해야 될지에 대해서 미지수인 것 같아요. 그 미지수라는 건 결국에는 또 다른 가능성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거에 대한 경계를 일단은 한정 짓지는 않으려고 하고 있고요. 아마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에 싱글… 수궁가에서 좀 더 확장된 내용으로 아마 한두 곡 정도 더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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