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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폭로 사실" vs "접대 아니다"…수사 쟁점은?

"김봉현 폭로 사실" vs "접대 아니다"…수사 쟁점은?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작성 2020.10.27 20:21 수정 2020.10.27 21: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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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임 사건과 관련해서 현직 검사들이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감찰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고 추미애 장관이 어제(26일) 국정감사에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당사자로 지목된 사람들은 그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는 어디까지 진행됐고 핵심 쟁점은 뭔지, 박원경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7월 현직 검사들이 김봉현 씨가 있는 술자리에서 참석자들과 명함을 교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어제, 국정감사) : 언론 보도가 됐기 때문에 저로서도 불가피하게 알려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언론 보도가 (감찰 결과) 맞습니다.]

현직 검사들을 룸살롱에서 접대했고 그중 1명은 라임 수사팀에 들어갔다는 김 씨의 폭로가 감찰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는 겁니다.

하지만 접대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검찰 출신 A 변호사와 검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들 모두 룸살롱 접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봉현 씨 진술만으로는 진실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검찰은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접대 날짜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날짜가 특정되면 A 변호사와 검사들의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참석 여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A 변호사에게서 압수한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분석한 뒤 의혹을 받는 검사들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미애 장관은 또 다른 변호사를 통해 압수수색 정보를 미리 알고 대비했다는 김 씨의 주장도 사실이라고 밝혔는데,

[추미애/법무부 장관 (어제, 국정감사) : 실제 그렇게 된 바가 있다는 것을 감찰을 통해 확인을 한 것이고요.]

지목된 변호사는 압수수색에 대비하라는 일반적 조언을 김 씨가 오해한 것이라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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