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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출범 속도…여야, 공수처장 추천 '충돌 분위기'

<앵커>

국정감사 마무리 단계에서 이제 여야는 공수처장 추천 문제로 충돌하는 분위기입니다. 야당에서 공수처장 추천위원 2명을 선정했는데 여당은 부적절한 인사가 포함됐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야당 몫인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임정혁, 이 헌 변호사를 선정했습니다.

공수처법상 추천위원의 임명은 국회의장 권한이어서 국민의힘은 오늘(27일) 국회에 이들에 대한 추천서를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해당 추천위원들이 법조계에서 공명정대하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정권 입맛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적인 공수처장을 뽑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위원 가운데 이 변호사를 겨냥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세월호 참사 특조위 부위원장을 맡았던 이 변호사는 특조위 활동 방해 혐의로 유가족에게 고발당해 부적절한 인사라는 겁니다.

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다음 달 안에 후보 추천을 마치고 인사청문회까지 끝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은 특검 도입을 재차 요구했는데 민주당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최장 120일짜리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정쟁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다는 정치공세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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