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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모임서 31명 확진…창원 제사도 '2차 감염' 발생

<앵커>

경기도 용인의 골프 모임에서 3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창원의 가족 제사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추가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모두 7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53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에서 있었던 모 대학 동문 골프 모임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지금까지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골프 모임에는 모두 80명이 참석했는데 골프 후 외부 식당에서 함께 식사했던 18명과 이들의 가족 및 지인 13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골프 모임보다는 함께 식사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보육교사 4명과 원생 2명 등 모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경남 창원의 제사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4명이 2차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늘어난 모임이나 행사를 매개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강조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최근 수도권 불씨가 여전히 있는 상황에서 핼러윈 데이를 계기로 재확산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는 3명 더 늘어 지금까지 46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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