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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물 올랐다!…과감한 헤딩슛으로 시즌 10호 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번리전에서 리그 8호 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4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10번째 골을 결승 골로 장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친 번리 수비에 막혀 고전했습니다.

손흥민도 해리 케인도 활발히 움직였지만 골 찬스를 쉽게 만들지 못했습니다.

후반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26분, 번리의 코너킥 때 해리 케인이 골대 앞에서 헤딩으로 슛을 막아내 결정적 실점 위기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좀처럼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한 토트넘을 구한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31분 코너킥 찬스에서 케인이 머리로 패스한 공을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0호 골입니다.

또 리그에서 8골을 터트려 7골로 공동선두였던 에버튼의 칼버트 르윈을 1골 차로 제치고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케인과 함께 9골을 합작하며 최고의 호흡을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됐고 1골 차 승리를 잘 지킨 토트넘은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해 승점 11점으로 리그 11위에서 5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물오른 골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오는 금요일 로얄 앤터워프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시즌 11호 골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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