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해안 · 내륙, 짙은 안개…곳곳 미세먼지 '나쁨'

오늘(27일) 출근길 조금 서둘러서 나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기 정체로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시야가 탁한 곳이 많은데요, 현재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꼈고 이들 지역에 있는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진 곳도 있습니다.

항공기 이용하실 분들은 운항 여부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미세먼지도 말썽입니다.

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가 쌓여 있는데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38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먼지는 차차 해소가 되겠지만 서울과 경기 남부, 충북으로는 종일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현재 아침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이 9도, 대구가 6.5도로 어제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 동안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크게 오르겠습니다.

안개는 서서히 걷히겠고 낮 동안에는 구름만 많겠습니다.

영동 지역의 건조주의보는 계속됩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찬 공기가 서서히 내려오면서 목요일에는 날이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