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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동국, 23년 현역 마침표…"끝까지 최선"

'라이언킹' 이동국, 23년 현역 마침표…"끝까지 최선"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20.10.27 07:55 수정 2020.10.27 07: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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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 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 이동국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오는 일요일 리그 최종전에서 23년 현역 생활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이 울산을 꺾고 선두를 탈환한 다음 날.

주장 이동국은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동국/전북 현대 주장 :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1998년 포항에서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한 이동국은 이후 성남과 전북을 거치며 지난 23년 동안, 그야말로 전설의 길을 걸었습니다.

부상과 유럽 무대 적응 실패에도 K리그에서 숱한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2009년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맛보며 득점왕과 MVP를 차지한 이후 리그 우승은 무려 6번, MVP는 3차례 더 수상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필드플레이어 최다인 547경기 출전과 228골 최다 득점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운 대기록입니다.

41살이 된 올 시즌에도 초반 4골을 터트리며 활약하다 시즌 도중 부상 이후 골 침묵에 시달리던 상황에서 이동국은 현역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일요일 대구와 리그 최종전이 은퇴 경기가 됐습니다.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이동국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약속했습니다.

[이동국/전북 현대 주장 : 다가오는 홈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제 마지막 모습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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